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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한나
미안한 마음
190824 시인과 함께하는 시 모임에 참석했다. 다음주까지 총 2회 모임이다. 2회 모임 이후에 또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또 신청해야지! 승범과의 데이트가 줄겠지만 그는 이해해줄거야.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설레고 만남이 길어지더라도 졸리지 않는다. 이해되지 않는 글을 붙들고 그 지점을 소리내 이야기하고 나누는 시간은 참으로 귀하다. 시모임, 그리고 낭독은 내가 있는 이곳에서 특별히 더 귀하기에. 시인님께서 시 몇 개를 가져오셨고 그것으로 시 같은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사실 시 아닌 것들이 어디 있겠나. 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삶의 순간들이 적지 않으니까. 다음주에는 시 한편을 적어가기로 했다. 적은 시들을 학인들과 나눈다. 내가 쓴 시를 가까운 이들..
2019
2019. 8. 25.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