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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한나
‘영화다방 와’에서 장롱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장롱영화제는 영화감독들의 장롱에 묻혀 있는 아까운 영화들을 꺼내 상영하는 자리입니다. 오늘(10월 24일) 만나 본 작품은 한받 감독님의 , 박혜영 감독의 입니다. 한받 감독님께선 를 두고, 상영 10분 후엔 출입문을 잠궈야 하는 영화라고 하셨는데, 과연 어떤 영화들이 상영됐을까요? 한받 감독님의 는 한 사내가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으러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자신의 치아를 보며 연신 욕을 할 정도로 흉측한 이를 가진 사내가 시내 다방을 다녀오더니 길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이를 본 지나가던 행인이 그의 겉옷을 바꿔치기 하고 휴대폰을 챙겨 사라집니다. 그리고 사내는 휴대폰을 찾기 위해, 행인이 있는 수성랜드를 찾아갑니다. 정갈치 못한 사내, 소변을 누는 행..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13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발이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이번 네마프2013은 총 20개국의 126편의 작품, 마스터클래스 5회, 공연7회, 관객과의 대화 23회, 포럼, 작가프레젠테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했습니다. 폐막식은‘나인 비트 홀릭’의 뚜들김 공연으로 첫 순서를 열었습니다. 쑨쉰 작가님이 만들어주신 네마프2013의 트레일러 영상을 떠오르게 하는 흥겨운 무대였습니다. 이어서, 네마프2013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글로컬 구애전-전시부문의 심사위원으로는 김두진 작가, 김현주 교수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심사는 작품이 얼마나 관객의 마음에 깊이 공명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고 합니다. 전시부문 아이공 상에는 의 알렉산더 위테커가, 뉴미디어아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