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한나
교육실습 10일째 본문
하루 넘겨 겨우 쓴다. 누워서 모바일로 남기는 중.
교사가 공문에 치여 수업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어렴풋이 알겠다.
요즘 4-5시간 자다가
오늘 결국 알람 못듣고 예정 시간보다 40분 늦게 일어났다. 이르게 출근하고 있어서 늦게 일어나도 지각은 안했지만 식겁했다.
내일. 아니 오늘 첫 수업이다.
대단한 준비를 한 건 아닌데, 그래서 불안한걸까. 휘황찬란한 교재교구빨 없이 작고 소중한 낱말카드와 내 오디오로만 진행하려니 걱정이 앞선다.
오늘은 내 수업 일정을 수정하고 연구수업 과목과 차시를 정했다.
개별화교육계획은 방금 다 쓰고 왔다.
이제 교재교구 아이디어 고민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