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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한나

[20131025] 폐막식 현장스케치 본문

2013/Nemaf 2013

[20131025] 폐막식 현장스케치

이상한 나라의 한나 2021. 5. 6. 22:03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13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발이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이번 네마프2013은 총 20개국의 126편의 작품, 마스터클래스 5회, 공연7회, 관객과의 대화 23회, 포럼, 작가프레젠테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했습니다.

폐막식은‘나인 비트 홀릭’의 뚜들김 공연으로 첫 순서를 열었습니다. 쑨쉰 작가님이 만들어주신 네마프2013의 트레일러 영상을 떠오르게 하는 흥겨운 무대였습니다.

이어서, 네마프2013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글로컬 구애전-전시부문의 심사위원으로는 김두진 작가, 김현주 교수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심사는 작품이 얼마나 관객의 마음에 깊이 공명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고 합니다. 전시부문 아이공 상에는 <겨울 아침에 빠져들다>의 알렉산더 위테커가, 뉴미디어아트 상에는 <더이상 없다: 혁명에 대한 이야기>의 매튜반다이크가 수상했습니다.

글로컬 구애전-영화부문의 심사위원으로는 파블로 디 오캄포, 김종관 감독, 정우정 대표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올해 진출작은 장르가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이 많아 심사가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구애위원들의 배경 또한 다양해 보다 풍성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작품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기대되는 작가에게 수여하는 아이공 상에는 <사물의 숨겨진 원리>의 조민석 작가가, 글로컬 대안영화 상에는 <상>의 오민욱 작가, 한국대안영화 상에는 <사진 측량>의 변재규 작가, 최고구애상에는 <후쿠시마의 목소리>의 오톨리스 그룹이 수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최종 수상작 후보중에는 한국 작품이 많았다고 하는데, 한국 작가님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폐막식의 마지막 순서로는 최고구애상을 수상한 <후쿠시마의 목소리>상영이 있었습니다. 후쿠시마의 제1원전 붕괴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방대한 자료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원자로의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작품입니다. 국지적인 사건을 국제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이 작품은 작품 구성적 측면에서도 급진적인 모습을 갖춘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김장연호 집행위원장님께서는 내년 네마프2014는 관객들과 더욱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네마프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를 보듬고 행복을 나누는 데 힘쓸 수 있도록 네마프 2014에도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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